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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왜 심장마비가 많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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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3 01:55 조회 7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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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왜 심장마비가 많이 일어날까?

어느 병원 응급실이든 월요일 아침이 가장 부산하다. 2003년 1월, 서울 아산 병원의 김원 교수가 응급실을 찾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환자135명을 조사해보니,

52%가 월요일 아침 8~10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툴루즈 대학의 조사 결과, 특히 노년기 남성들의 경우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가장 많았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지난 1986년부터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 80,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영국 국립보건원 NHS과 글래스고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 결과, 월요일에 심장마비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들이 다른 날보다 무려 20%나 더 많았다.(가장 적은 날은 화요일), 주말에는 사람들이

야외 활동이나 음주 등 신체 활동의 강도가 높기 때문에 그 후유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아마도 직장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큰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대체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길래 그런 것일까?

영국 국립보건원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쌓이는 장기적 스트레스가 심장에 가하는 부담은 체중이 20kg이나 더 불어나는 것과

같다고 한다. 나이로 치면 30년이나 몸이 더 늙는 것과 마찬가지다. 직장 생활의 절반을 스트레스로 보낸다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은 25%나 되고,

뇌졸증에 걸릴 확률도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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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받을까?

사람만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니다. 비비원숭이들도 사람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사폴스키 박사에 따르면, 비비원숭이들의

성격은 대개 두 가지이다. 첫째, 다른 원숭이와 갈등이 생길 때 가만히 앉아서 노심초사하는 원숭이가 있다. 이런 성격의 원숭이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고

심장마비에 걸려 죽을 확률도 높다. 둘째, 상황을 주시하다가 문제가 되는 상대방을 선제공격해 주도권을 잡는 원숭이가 있다. 이런 원숭이들은 스트레스가

적고 비교적 오래 산다. 사폴스키 박사는 사람의 경우에도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걱정만 하지 말고, 문제 해법을 위해 과감하게 나서거나 운동을 해서라도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버리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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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잘 내면 빨리 죽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은 55세 이전에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은 3배,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은 5배나 높았다. 이런 급한 성격 소유자들에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도록 했더니, 심장 상태가 나아졌다. 화를 내면 카테콜아민이란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좁아진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높아진다. 이런 현상이 습관적으로 되풀이되다 보면 심장 질환에 걸리기 쉽다.

화를 내면 남에게 스트레스를 가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단명을 자초하는 것이다.

듀크 대학의 윌리엄스 박사가 화 잘 내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원인은 유전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스로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분노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나면 먼저 두뇌의 대뇌피질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한다. 즉각 폭발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속으로

삭여야 할 것인지를 숙고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대뇌피질의 이런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분노 유전자 때문이다.

월리엄스 박사에 다르면 전체 인구의 20% 정도는 이런 분노 유전자를 갖고 있다. 또 다른 20%는 정반대로 화를 잘 내지 못하는 성격이다. 나머지 60%는 때에

따라서는 화를 내기도 하지만,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중간적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그렇다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가슴속에 오래 품고 있어도 해가 된다. 혼자서 마구 소리를 지르든, 악을 쓰든, 욕을 하든 빨리 풀어버려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분노를 일으킨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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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타인을 용서하는 방법

스탠포드 대학의 소로센박사는 "화를 품고 있는 것은 수명을 갉아먹는 독과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남을 용서하라는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용서 비법은

다음과 같다.

- 분노를 확인한다 : 분노를 억제하려 하지 말라. 상황을 다시 되돌아보며 폭발적인 감정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껴본다.

- 용서를 결정한다 : 상대를 끝까지 증오하며 계속 부정적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용서하고 긍정적으로 살 것인가?

- 행동과 사람을 구분해 생각한다 : 내가 증오하는 것이 상대방의 행동인가, 아니면 사람 자체인가? 행동은 증오하되 사람은 용서한다고 생각하면 용서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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